(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롯데렌터카가 제공하는 10분 단위 무인(無人)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그린카(대표 이용호)가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차량 관련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카 이용호 대표와 카카오 정주환 O2O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쏘카 이재용 대표 등이 참석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린카는 공유경제 대표모델인 카셰어링과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대리운전, 주차 등의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량 관련 O2O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사간 업무제휴의 시작으로 그린카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에 8월 말부터 한 달 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는 총 15만 명의 카카오드라이버 기사들에게 심야 시간대 카셰어링 서비스의 대여요금을 100% 무상 지원하며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은 그린카 모바일 앱에서 별도의 인증 과정을 거친 후 보험료와 주행요금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1개월 간 시범 운영 후 향후 지속〮개선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리운전 서비스의 특성상 주로 늦은 시간대에 차량 이용이 필요한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들이 이번 제휴를 통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린카는 심야 시간대 유휴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들은 합리적인 금액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대리운전 업계의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심야 대리운전 운행 전후 이동 수단에 대한 문제를 합법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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