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nsp통신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저출산이 국가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출산장려 대책 마련에 나선 순천시를 취재했습니다.
순천시는 저출산의 위기 현황와 심각성을 인식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6월 20일부터 5일동안 대학생들 및 출산맘 4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먼저 황택연 건강증진과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 순천시 보건소 황택연 건강증진과장
저출산의 원인으로 불안정한 경제적 여건, 사회정책 지원미비 등으로 조사됐으며 출산율 감소 현상에 대해 대부분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순천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3자녀 이상 지원 대상을 첫째 또는 둘째부터로 확대, 출산장려금 지원비 확대, 종량제 봉투 지원기간 연장, 종량제 봉투 보다 기저귀 등 다양한 육아용품으로 변경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5월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조성 개원했고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장난감 도서관 3개소 운영, 워킹맘과 맞벌이를 위한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 순천시 보건소 황택연 건강증진과장
시는 민선6기 후반기에 내년 3월 육아 돌봄을 위한 맞춤형 보육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신축하고 국공립보육시설도 2018년까지 15개소를 확충해 나가며 기적의 놀이터는 2018년까지 5호를 조성하고 여성의 삶의 질을 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앞장서 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해 나갈 행복시책도 발표했는데요 영유아가 만 4세가 될 때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인 순천아이 꿈통장 개설과 산후 조리원 기능을 확대한 순천 출산 양육 지원센터를 운영해 출산과 육아를 원스톱 지원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편 순천시는 시민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 출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다고 밝혔습니다.
출산율은 국가 뿐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입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친화 도시 등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산 대책 마련에 나선 순천시의 출산 정책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nsp뉴스통신 광주, 전남본부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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