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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2분기 순이익↑…6월말 RBC비율 대폭 상승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8-01 07:12 KRD7
#현대해상(001450)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현대해상(001450)의 2분기 순익은 10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하며 컨센서스 950억원을 상회했다.

경과손해율 개선폭이 1분기 1.7%p에서 2.2%p로 확대됐다. 보종별 손해율은 각 일반 12.5%p, 자동차 6.3%p, 장기위험 1.4%p 개선됐다.

장기 위험손해율은 상반기 누적 기준 0.6%p 개선돼 연초 가이던스 3.0%p 대비해서는 미진하나 업계 전반의 손해율 부진 대비 양호한 흐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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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업비율은 희망퇴직 비용 약 150억원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1.3p 상승한 18.7%를 기록했다.

업계 비교 회사 대비 열위에 놓여있는 지급여력비율(RBC)이 현대해상의 약점으로 지목된바 있다.

연초 이후 메리츠화재의 증자 및 만기보유 채권의 매도가능증권으로의 재분류, 한화손보의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 보강 움직임 속에서 현대해상은 특별한 자본여력 보강 작업이 없었다.

이번 6월 현대해상은 지난 5월 4조8400억원가량 보유하고 있던 만기보유 채권을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하며 25%p의 RBC비율 상승 효과가 발생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장기금리의 급락에 따른 채권 평가익 확대까지 이어지며 6월말 RBC비율은 221.5%로 전년말 171.1%에서 대폭 상승했다”며 “200%를 훌쩍 넘어선 지급여력비율과 장기금리의 레벨다운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증자 관련 위험이 현대해상의 주가를 발목잡을 이슈는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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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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