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이케이웨딩, “그린프라이스 가격 제도를 아시나요”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09-10-20 15:28 KRD2
#이케이웨딩 #웨딩 #컨설팅 #소비자가격
NSP통신

[DIP통신 고정곤 기자] 이케이웨딩 오픈마켓이 웨딩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 가격을 표시하는 ‘그린프라이스(Green Price)’ 제도를 도입하면서 웨딩 상품 가격이 내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딩 관련 업체가 웨딩컨설팅업체에 공급하는 가격은 정해져 있지만 고객들은 웨딩 구성 상품에 대한 가격을 모르는 것이 현실. 웨딩업체들이 공급하는 가격에 일정 비율의 마진을 붙여 고객에게 정찰제로 판매한다면 소비자 가격이 일정부분 내려갈 것이라는 게 이케이웨딩 측 설명이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한복. 예물. 신혼여행 등 주요 웨딩 업체들도 “좋은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인 만큼 웨딩 오픈마켓과 웨딩 업체 간의 합리적인 공급가를 보존해주고 합리적인 소비자가와 할인율에 관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동참할 의사가 있다”며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G03-9894841702

사실 웨딩업체들로서는 소비자 가격 표시 판매를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 판매가 관례화되면서 고객 불신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 수익성 악화의 악순환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이케이웨딩의 합리적 소비자가격을 명시하는 그린 프라이스 제도가 다른 웨딩 컨설팅업체에까지 영향을 미쳐 중장기적으로 실질적인 웨딩 상품 가격 인하로까지 이루어질지는 아직 낙관할 수 없는 상황.

이와 관련 이케이 웨딩오픈마켓 관계자는 “우수한 웨딩 입점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가격 정책을 마련, 웨딩 상품 가격 안정화를 선도하고 건전한 결혼 준비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IP통신 고정곤 기자, kjk1052@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