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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술계 산증인 ‘조희수 초대전’ 개막

NSP통신, 김장현 기자, 2016-07-25 17:07 KRD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시 #조희수 작가

경주 솔거미술관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 개막식 2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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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장현 기자 = 지역 최고령 작가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계의 산증인 조희수 작가 초대전 개막식이 지난 22일 오후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경주 솔거미술관이 개최한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은 남한 최초의 미술대학인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는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조희수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와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27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지역 최고령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했다. 환란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는 작가 개인적 삶과 화업에 대한 조명을 통해, 지역성을 토대로 한 미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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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수 작가는 1927년 출생으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일생을 미술을 위해 투신한 지역작가이다. 1948년 경주예술학교 졸업 후 1954년부터 중앙화단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 낙향해, 경주 남산자락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경주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 조희수 작가님을 모신 이번 전시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모두 아우르는 전시”라며 “앞으로 경주 솔거미술관이 지역문화예술계와 소통하고 상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경주미술의 가치와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6 경주솔거미술관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은 9월25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계속된다.

NSP통신/NSP TV 김장현 기자, k2mv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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