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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후반기 포항시의회, 국회찾아 예산확보 분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7-19 17:06 KRD7
#포항시 #포항시의회 #문명호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제7대 후반기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 신임 의장단이 국회를 찾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를 주문하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시장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나서 중앙 각 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을 벌이는 것에 견주어 이번 시의회의 방문목적은 적극적이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9일 문명호 의장 등 7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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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방문에는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정해종 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이 함께 했고 박명재․김정재․강석호․표창원․정태옥․이철희 의원 등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의 주요 국가지원사업 예산확보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문명호 의장은 “지역 철강공단의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안사업의 조기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 의장단이 가장 시급히 요청한 지역현안은 영일만항의 적기 준공을 위한 국가적인 정책적 지원이다.

의장단은 오는 2020년 영일만항 준공 불투명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영일만항 건설사업에 대해 국가항만 균형배치 및 지역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과 첨단산업 전략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 등을 신성장 동력사업을 제시했다.

또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영일만항 인입철도 건설, 블루밸리 국가산단 용수공급 건설 사업 등에 대해 연차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 지원사업비의 지속적인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의장단의 국회방문을 두고 시민들은"집행부의 시정 견제만 하던 종전의 시의회 모습에서 탈피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후반기 의정활동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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