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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13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2016년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배분전달식'을 열고 도내 영세‧소외복지시설 58개소에 사업비 1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선풍기 한 대만 비치됐던 장애인시설에 최신식 에어컨이 지원되고, 화장실을 남녀가 공동으로 사용했던 아동시설에 리모델링된 깨끗하고 쾌적한 남녀 화장실이 제공됐다.

이번 지원으로 그간 열악한 환경으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영세‧소외 복지시설의 욕구와 고충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사업비와 함께 도민들의 성금이 지원되었음을 인증하는 ‘사업 수행기관 현판’을 각각 전달하고, 사업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회계교육을 실시했다.

김누리 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이 지원사업 참여기회가 적었던 도내 취약‧영세 복지시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현장과의 소통과 협의를 강화해 소중한 성금이 적재적소에 뜻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규모 복지시설의 사회복지서비스 강화와 복지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를 지원받은 시설 58개소는 오는 9월까지 노후 시설 개보수 및 부족 복지물품 구입, 안전 장비‧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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