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김포한강신도시가 쾌적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저렴한 분양가 등을 앞세워 올 하반기 청약몰이에 나선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남양주 별내지구, 고양 삼송지구, 인천 영종과 송도, 청라 등 3개 경제자유구역 등과 더불어 하반기 수도권 청약시장의 주요 관심 택지지구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총 면적 1183만4000㎡ 규모 대형 신도시로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대에 약 15만명이 거주할 주택 5만2000여가구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광역교통망 확충도 진행된다. 현재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을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오는 2011년 한강변을 따라 김포한강로(김포고속화도로)가 연결되고, 지하철 9·5호선, 인천공항고속철도 트리플 역세권이 되는 김포공항까지도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은 분양가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900만원 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지구보다 3.3㎡ 당 200만~300만원가량 저렴할 전망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돼 있어, 내년 2월11일까지 신규 주택을 계약할 경우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받는 것도 장점이다. 전매제한도 종전 3~5년에서 1~3년으로 줄었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지는 사업장은 5곳, 5889가구다. 이중 호반건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하반기 물량이 10월 분양 예정에 있어 김포한강신도시를 노렸던 수요자들은 10월이 분양 적기라는 평가다.
한양이 10월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총 17개 동 1473가구 규모로 구성된 대단지로 모든 공급가구가 최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전용면적 71~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역시 오는 10월에 Ab-14블록에 ‘쌍용예가’ 1474가구를 분양한다. 쌍용예가는 지하 2층~지상 21층 총 19개 동 1474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11월 분양 예정인 호반건설은 Aa-07블록에 ‘호반베르디움’ 1608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10월에 성우종합건설이 Ac-08블록에 전용면적 131~162㎡로 구성된 아파트 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창보종합건설이 Ac-1블록에 128~149㎡ 869가구를 공급한다.
DIP통신 강영관 기자,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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