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NSP통신) 김성진 기자 = 3일 스리랑카 '니땀부와' 지역에서 한국인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한글학교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한글학교는 경북 포항시에서 이주노동자센터를 운영하는 K씨가 포항철강공단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스리랑카인들의 요청으로 스리랑카 현지에 개설한 것으로 이날 역사적인 개교를 맞았다.

이 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 TOPIK)'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에 입국했을 때 만나게 되는 생소한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생활 습관을 소개해 한국생활을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스리랑카 지역에 민간인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한글학교'를 오픈하게 된 'K'씨는 앞으로 3개월간 스리랑카 전역을 순회하며 세미나를 통해 한글교육을 하며 한국 문화를 알릴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성진 기자, seongjin015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