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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국민에게 잊혀지지 않는 방통위 노력필요”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29 19:11 KRD7
#김정재 #포항시

방통위, 국민의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NSP통신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김정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북)은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에게 자신이 과거에 인터넷에 쓴 글이나 사진을 지울 수 있는 권리인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권(이하 잊힐권리)의 가이드라인 발표가 사업자에게 충분한 유예기간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게시글만 삭제하고 댓글은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을 연구해 국민의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의원은 이날 방통위 업무보고에서"사업자들은 방통위가 헛기침만해도 감기·몸살을 앓는다"며"방통위가 서둘러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다보니 인터넷사업자들은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따를 수 밖에 없어 사업자의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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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특히 가이드라인에 난색을 표했던 네이버가 하루만에 긍정적으로 방향을 바꾼 것은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이 사업자에게는 ‘법’처럼 느껴진 좋은 예’"라고 말했다.

이어"'잊혀질 권리'에 따라 인터넷 게시물을 삭제하면 댓글도 함께 지워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방통위는 ‘잊힐권리’가 국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시행에 있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방통위의 노력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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