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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경북도당, 의정비 인상요구한 지방의회 비난논평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24 14: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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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24일 논평을 통해 '의정활동비 2배 인상'을 요구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향해 국민들을 당혹케 하는 개념없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3일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의에서 '의정활동비 2배 인상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는 현행 의정활동비를 광역의원은 매월 150만원, 기초의원은 1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데 이를 각각 '380만원', '285만원'으로 인상해 달라는 것으로 지난 2003년 이후 13년째 동결됐고 통신요금과 교통비 증가를 반영해 국회의원 절반수준으로 해 달라는데 근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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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당은"저성장시대, 청년일자리 급감, 소득 양극화, 국가재정과 가계부채 급증하는 시점에 국민들의 살림살이보다는 지방의원들의 주머니만 채우려는 한심한 요구를 전국 시.도의장단이 만장일치로 요구했다는 것은 한심하고 개탄할 일"이라고 논평했다.

또"활동비가 모자라 의정활동을 못한다는데 시민들은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공천을 받기위해 비자발적으로 국회의원에 후원금을 내거나, 종속화되지 않는 것이 먼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최근 경북지역에서 기초의원들이 분재를 훔쳤다 의원직을 잃고, 문짝과 창틀을 훔쳤다가 검찰에 송치되고, 지역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았다 경찰조사를 받는 등 부도덕성에 대해 먼저 도민에 공개 사과하고 자정을 결의해야 하는 것이 순서다"고 역설했다.

경북도당은"시민들의 살림살이보다는 자신의 주머니만 채우려는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비 인상요구는 당연히 자진 철회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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