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성민(43)이 자살을 시도해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세계일보는 “이날 새벽 1시55분께 서울 서초구의 자택 내 샤워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의식을 잃고 있는 김성민을 경찰이 발견해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성민은 혼수상태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나 위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건이 있기 전 김성민 부부는 자택에서 다툼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친척 집에서 자겠다”고 요청하는 김성민의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현장에서 나왔다.
경찰은 김성민의 아내가 “평소 남편이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신변 확인을 요청해 옴에 따라 다시 김성민의 자택으로 출동해 자살 현장을 발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11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2년여 동안 자숙 생활을 보냈었다. 2014년 tvN 드라마 ‘삼총사’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재기를 노렸으나 이듬해 3월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의지가 꺾였다.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서울구치소에서 만기 복역한 그는 지난 1월 출소해 그동안 자택에서 지내왔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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