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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티볼리에어 판매급증 제1원인 ‘가성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6-17 06:00 KRD2
#쌍용차(003620) #티볼리 #티볼리에어 #판매급증 #가성비
NSP통신-티볼리_브랜드_10만대_생산_돌파 기념 (쌍용차)
티볼리_브랜드_10만대_생산_돌파 기념 (쌍용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쌍용차(003620) 티볼리와 티볼리에어의 판매 급증 제1원인으로 가격대비 성능비를 나타내는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티볼리와 올해 3월 출시한 티볼리에어 등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는 올해 6월 13일 기준 10만 382대가 생산됐고 5월말 기준 9만 6380대가 판매되는 기념을 토하며 쌍용차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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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티볼리에어 (쌍용차)
티볼리에어 (쌍용차)

실제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에 힙 입어 지난해 경영실적 적자 축소 폭을 상당히 줄였고 4분기에는 8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되는 기적을 맛보기도 했다.

또 멈출 것 같지 않는 쌍용차의 이런 판매기세는 티볼리에서 ‘티볼리 에어’로 이어지며 지난 4월에는 기아차 스포티지 1.7(1808대) 보다 534대 더 많은 2342대를 판매했고 현대차 투싼 1.7의 판매대수(2580대)를 맹추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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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쌍용차 티볼리에어를 구매한 고양시 거주 김 모씨는 “투싼은 2륜인 반면 티볼리에어는 4륜 이면서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두 회사 자동차를 세세히 비교하거나 고민하지 않고 티볼리에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자동차는 가격대비 성능비를 따지는 가성비 좋은 차가 자동차 구매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실제 고객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는 쌍용차 최초 10만대 이상 규모의 단일 플랫폼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B 세그먼트)SUV 시장에서 2015년 내수 4만5021대를 판매하며 No. 1 브랜드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하지만 동기간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QM3는 2만4560대, 한국GM의 트랙스는 1만 2727대 내수 판매에 그쳤다.

NSP통신-티볼리 에어 (쌍용차)
티볼리 에어 (쌍용차)

최근 쌍용차는 당초 ‘티볼리 에어’ 판매목표를 내수 1만대, 수출 1만대 등 총 2만대와 더불어 티볼리와 함께 올해 판매 목표 8만 5000대로 설정했지만 ‘티볼리 에어’에 대한 좋은 평가에 고무돼 티볼리 브랜드 판매의지 목표를 올해 9만 5천대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기아차의 소형 SUV 니로가 출시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티볼리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이 기우에 그치며 티볼리 판매가 계속 증가하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 목표치를 또 한 번 상향 조정하는 행복한 조정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안전성, 상품성, 가격 경쟁력 및 빠른 반응속도로 운전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경쟁모델에 비해 뛰어난 가성비 좋은 쌍용차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가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만들어 갈지 몹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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