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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차용타이어 판매 유럽· 중국 등↑…교체용 유럽↓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6-17 08:04 KRD7
#신차용타이어 #미쉐린 #타이어판매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미쉐린(Michelin)의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 5월 유럽(러시아·CIS 포함)·북미·중국 신차용타이어(OE) 판매는 각각 11%·1%·9% (YoY) 증가했다.

교체용타이어(RE) 판매는 각각 -2%·+1%·+8% (YoY) 변동됐다. 러시아·CIS를 제외한 유럽 OE·RE 판매는 각각 11%·0% (YoY) 증가했다.

5월에도 유럽 OE 시장은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11% (YoY) 증가(러시아·CIS 제외 +11%)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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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시장은 2%(YoY) 감소하며 부진했는데 수요처에서 재고용 타이어를 미리 확충해 놓았던(11월~4월 +6% (YoY)) 반대급부로 해석된다. 1월~5월 누적 RE 시장 증가율은 +2% (YoY)를 기록했다.

북미 OE 시장은 부진한 자동차 수요(-6% (YoY))에도 전년의 낮은 기저로 1% (YoY) 증가했다. RE 시장에서는 큰 폭의 월별 변동성이 이어졌는데 1월~5월 누적 RE 시장 증가율은 +1% (YoY)를 기록했다.

중국 OE 시장은 견조한 신차 판매에 힘입어 9% (YoY) 성장했고 RE 시장도 8% (YoY)의 높은 성장세(6개월 평균 +8% (YoY))를 이어갔다.

브라질 OE·RE 시장은 자동차 생산·수요 부진의 여파로 22%·4% (YoY)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완만하게 상승하던 원재료 가격이 하락 반전했다”면서 “ 2월 초 저점을 기록했던 천연고무(TSR20 기준) 가격은 4월 중순까지 43% 상승했는데 이후 6월 초까지 다시 2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최근 1달 하락폭이 16%로 컸고 합성고무인 SBR(스타이렌 부타디엔 러버) 가격도 전년 말부터 4월 말까지 43% 상승했다가 최근 고점대비 1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칭다오 고무 재고는 5월 중순 저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멈추는 모습. 고무 수급상 공급 우위라는 점과 수요 증가율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고무 가격이 추가 상승하기 위한 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이에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원재료가 상승에 기반한 타이어 판가인상의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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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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