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뮤지컬 ‘페스트’의 출연배우와 제작진을 깜짝 선물로 감동케했다.
뮤지컬 ‘페스트’의 원곡자인 서태지는 지난주 연습실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건강삼계탕 풀코스 밥차를 선물한 것.
특히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과 깜찍한 캐릭터 스티커를 통해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라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힙합퍼 다운 멋진 라임으로 ‘페스트’를 응원함은 물론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며 막바지 준비로 힘들 출연배우들과 제작진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또 당일 연습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게는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서태지의 반가운 깜짝 선물에 ‘페스트’ 출연배우들은 공식 SNS 및 개인 SNS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인공 리유 역의 김다현은 자신의 SNS에 “서태지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감사와 작품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솔로앨범 ‘May, I’ 활동과 뮤지컬 ‘페스트’의 주인공 리유 역에 더블캐스팅 돼 연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손호영 역시 SNS를 통해 “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서태지가 보내준 도시락 스티커를 양 볼에 부치고 익살스럽게 입술을 쭉 내민 인증샷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들 외 랑베르 역의 윤형렬과 김도현, 코타르 역의 김수용, 여주인공 타루 역의 린지(피에스타) 등 출연 배우들도 SNS를 통해 특 석식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과 인증샷으로 전했다.
특히 그랑 역의 정민(보이프렌드)은 ‘페스트’ 출연배우 및 제작진들과의 화기애애한 단체사진을 공개해 공연에서 선보일 이들의 환상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 구성으로 한국뮤지컬사 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페스트’는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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