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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2일반산단 13일 준공식 가져

NSP통신, 도종구 기자, 2016-06-11 23:00 KRD7
#김천시

6천여명 고용창출과 3조원 투자효과 기대돼

NSP통신-2단계 일반산업 단지 전경. (김천시)
2단계 일반산업 단지 전경. (김천시)

(경북=NSP통신) 도종구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2단계 142만4천㎡(43만평) 사업’의 준공식을 13일 가진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기업체대표 및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모면 남산리 산업단지현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되는 2단계 김천 일반산업단지는 단지조성공사 외 4차선 전용 진입도로, 용수공급과 폐수처리시설 등 총 1780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 6월7일께 경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3년2개월 만에 준공된 것이라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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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기존 485만9천㎡(147만평)공단지역과 연계된 명실상부한 산업벨트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시는 1단계 900억원의 자체예산 투입에 이어 2단계 역시 15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도 외부차입 없이 ‘순수 시 자체예산’으로 단지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경영마인드와 업무노하우, 비용절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평가받은 결과 2단계공사가 완공되기 전 분양을 완료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시가 짧은 기간 내 용지분양을 완료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공장착수와 아울러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이 필요한 산업용지의 적기공급을 위한 입주업종, 규모, 수요시기, 선호도 등의 완벽한 분석으로 얻은 성과라는 목소리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공을 불러온 또 하나는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시가 직접 시행을 맡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용 진입도로개설,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폐수처리, 산단전용 변전소 등 완벽한 기반인프라가 뒤따랐다.

조성된 2공단에는 총10개 블록에 53개 업체가 입주예정, 업종은 금속가공제품, 음·식료품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8개다.

또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에이치티엘 등 6개 업체는 공장건립이 완료돼 제품 생산중에 있으며, 코오롱플라스틱 등 12개 업체는 공장건립 중에 있고, 나머지 입주기업들도 공장설계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 김천일반산업단지 입지여건의 분석결과 기존 산업단지와 연관된 업종별 집단화 및 계열화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풍부한 노동력, 더불어 경부고속도로IC(동김천, 남김천, 김천)와 국도대체우회도로인(농소~어모간)신룡교차로를 통해 혁신도시내 이전 공공기관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전국1위’, ‘4년 연속 10대 도시 대상수상’에 걸맞게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행정지원 등으로 기업체가 주저 없이 공장부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 좋은 결과를 이룬 것이다.

또한 지난 5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창출 대상’에 당당하게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공단에 편입된 주민들이 함께 지역발전이라는 큰 대의를 위해 보상에 적극 협조하고 공사기간 내 불편을 참아준 결과다”며 마음을 먼저 전하고 “KTX 역사개통과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대규모 배후 산업단지 조성으로 국토중심의 신 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일자리가 있는 행복도시 김천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김천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단계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시는 3단계 119만7천㎡(36만평)에 1572억 투입 예정으로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 그 결과에 의거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등을 득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있다.

NSP통신/NSP TV 도종구 기자, djg1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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