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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뉴스테이용 리츠시장 선점…집합자산운영 추가수익 ‘장점’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6-10 07:34 KRD7
#한국토지신탁(03483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국토지신탁(034830)이 공모가 9100원~1만300원의 밴드를 제시하고 발행주식 총 수 8500만주 기준 최대 8755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상장을 예고했다.

국내 시장 1~2위를 다투는 두 번째 부동산신탁사의 상장으로 한국토지신탁과 한국자산신탁 두 신탁사의 사업구조, 강약점, 수익성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MDM그룹의 시행-신탁-대출-운용 등의 토탈솔루션 제공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고 한국토지신탁은 뉴스테이용 리츠 시장을 선점했고 집합자산 운용에 따른 추가수익이 발생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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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수료 기준 수주액은 한국토지신탁이 386억, 한국자산신탁은 약 500억 원 수준으로 전년에 이어서 한국자산신탁의 수수료 수주증가가 더 빠른 편이다.

그러나 한국토지신탁도 전년동기 기준 1분기 수수료 수주가 80%를 넘는 고성장 중이며 관계사 지원 없이 이룬 수치라서 유의미하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뉴스테이용 리츠사업의 경우 집합자산 1조원, NAV의 4%대 순익률, 자본금 20%에 지분율 20% 고려시 80억 원의 순익상승으로 연결되는 알짜사업이다”며 “청천2구역 뉴스테이 리츠가 이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신탁은 수주산업이고 수주 시 수수료를 신탁계정 운용과 관계없이 확정 짓는 구조여서 이익의 가시성이 극히 높다”며 “신탁계정 대출의 경우라도 대출채권 보전이 용이한 관계로 운영 리스크가 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6년 실적기준만으로 당기 순익 855억 원, 전년비 25.4% 증가하고 배당 역시 70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주가수익비율(P/E)은 10.2배 수준으로 이익가시성을 고려할 때 현저한 저 평가 상태다라는 것.

이에 그는 “한국자산신탁 상장을 기점으로 한국토지신탁의 기존사업 성장성(수수료 성장율)과 신규사업(리츠 수익률)성장이 부각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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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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