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팝 재즈 그룹 윈터플레이(Winterplay)가 리메이크한 팝의 전설 프린스(Prince)의 ‘퍼플 레인(Purple Rain)’ 라이브 영상이 미국 케이블 뉴스 채널을 통해 현지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음원은 9일 낮 12시 발표된다.
이 영상은 7일(미국 시간) 미국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의 24시간 뉴스, 사건, 이슈 등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채널인 NY1에 영상이 소개되며, 아시아 뮤지션의 프린스 추모로 미국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 가수들의 뉴욕 공연시 취재를 통해 K팝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NY1의 메인 앵커 루이스 다들리(Lewis Dodley는 이날 방송에서 “아시아의 재즈 밴드가 노래로 프린스의 생일을 축하했다. 한국의 팝 재즈 밴드 윈터플레이가 1984년 프린스의 히트곡 퍼플 레인을 발표했다. 이 밴드는 아시아에선 프린스의 추모 물결이 일어나지 않자 퍼플 레인 커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린스는 지난 4월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고 오늘은 그의 58번째 생일이었다. 윈터플레이의 커버곡 ‘퍼플 레인’은 프린스의 생일을 맞아 받치는 곡이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NY1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돼 공개되고 있는 윈터플레이의 리메이크 ‘퍼플 레인’ 라이브 영상은 즉흥 연주한 이주한의 트럼펫 연주로 인상적인 오프닝을 열고 있다. 지난달 상암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된 이 영상에는 담백한 어쿠스틱 팝 사운드를 통해 프린스를 추모하고자 하는 원터플레이의 마음을 담고 있다.
앞서 윈터플레이는 지난 7일 각종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고인이 된 후 첫 생일을 맞은 프린스의 ‘퍼플 레인’ 리메이크 라이브 커버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현재 SNS와 유튜브 등에서 노출수 3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윈터플레이의 리메이크 헌정곡 ‘퍼플 레인’의 주인공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팝의 전설이자 마이클 잭슨의 유일한 라이벌로 불리며 전세계의 뮤지션과 음악 팬들에게 많은 영감을 전해줬다. 지난 4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해외에서는 마룬 5의 애덤 리바인, 스티비 원더, 마돈나, 그레고리 포터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퍼플 레인’을 커버하며 천재 뮤지션 프린스를 애도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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