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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 암 못 이기고 끝내 별세…향년 75세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6-06-02 22:21 KRD7
#정진 #한명회 #별세
NSP통신- (SBS 제공)
(SBS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원로 배우 정진(본명 정수황)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암 투병 중이던 정진이 이날 별세했다고 비보를 전했다.

고인은 지난해 9월부터 담낭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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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진은 1968년 이해랑 이동극장 단원으로 연극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뽑혀 ‘제1공화국’ ‘설중매’ ‘기다리는 빛’ ‘태조왕건’ ‘식객’ ‘천추태후’ ‘신데렐라맨’ 등 드라마와 ‘J에게’ ‘소금장수’ ‘성공시대’ ‘‘칠삭동이의 설중매’ ‘풍장’ 등 영화에 출연해 개성 강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고인은 드라마 ‘한명회’를 통해 칠삭동이 한명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진출했던 단편영화 ‘가족’은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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