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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2분기 영업이익률 8% 이상 회복 예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6-03 07:01 KRD7
#현대공업(17003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공업(17003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8%·-31%(YoY) 변동한 511억원·26억원(영업이익률 5.1%, -2.9%p (YoY))을 기록했다.

한국 본사의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그쳤지만 중국 법인은 신형 투산과 산타페 등 SUV 모델향 납품이 호조를 보이면서 27% (YoY) 성장했다.

외형 성장에도 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유상사급 자재단가의 일시적 증가와 중국 황화 법인의 생산 준비단계의 비용 발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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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재단가 인상분은 2분기 협력업체로 분담될 예정이고 황화 법인은 선 투자비용으로 북경현대 4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이 발생하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2016년 매출액·영업이익은 7%·4%(YoY) 증가한 2120억원·167억원(영업이익률 7.9%, -0.2%p)이 예상된다.

국내·중국 법인이 각각 4%·10% 성장하는데 국내 법인은 현대차의 신형 EQ900 호조로 고부가 암레스트 매출액이 증가하고 투산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중국 법인도 신형 투산·엘란트라 등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이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한 7.9%로 예상되는데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1분기 발생했던 자재단가 인상분 효과가 연간 실적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

다만 2분기 이후 자재단가 인상효과의 제거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8%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완성차의 출하증가율 둔화라는 부정적 환경에서도 현대공업은 브랜드 고급화라는 차별적 수혜가 진행 중이다.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로 독립된 EQ900 출하 호조로 납품수량 증가와 함께 단가상승의 효과가 기대되고 2017년에는 G70, 2020년까지 SUV·스포츠세단 라인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암레스트와 다경도 시트패드 등의 고사양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법인의 경우 단기로 투산·엘란트라 신차 효과가 기대되고 중장기로는 신설 황화 법인을 통해 북경현대 4공장에 대한 대응이 시작되고 장안기차 등 중국 로컬 업체에 대한 납품도 시작될 전망이다.

R&D 투자 기업으로 적용 받아 중국 내 법인세가 인하(25%→15%)된 것도 긍정적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이익률이 상승할 전망이고 중장기로도 완성차 브랜드 고급화의 수혜와 중국 법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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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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