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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3년만에 열리는 '단오제'에 한껏 고무

NSP통신, 김장현 기자, 2016-06-02 16:03 KRD7
#경산시 #경산자인단오제 #최영조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산시 일원에서 나흘동안 열려

NSP통신- (경북 경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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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장현 기자 = 경북 경산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산시 계정숲 및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경산자인단오제’를 개최한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온 지역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단오제는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로 지난 2년 간 행사가 취소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재개최하게 됐다.

NSP통신- (경북 경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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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단오제의 1일차 행사는 ‘경산시 무형문화재 공연의 날’로 5개 지정 무형문화재 공연이 스토리텔링된 순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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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일차는 ‘전 세대가 어울리는 날’로 오전에는 어린이를 위한 삽살개 공연, 버블쇼, 마술쇼가 오후에는 타지역 국가무형문화재 좌수영 어방놀이, 승전무, 서도소리, 고성농요가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는 금잔디, 진성, 박진도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3일차는 35개단체 620여명이 참가하는 ‘제7회 전국농악대축제’가 열릴 예정이고, 마지막 날은 ‘전통문화예술의 날’로 창포머리감기 시연, 도립국악단 공연, 가야금, 민요, 정가 등이 진행되고 송신제를 마지막으로 성대한 막을 내리게 된다.

NSP통신- (경북 경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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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행사로는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계정숲 곳곳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그네뛰기, 공기놀이 등 우리 민속 전통 놀이가 준비되어 있으며, 여원화를 만들어 쓰고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과 전통 활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이어 창포머리감기 체험, 부채만들기, 캐리커처, 설문 참여 후 다양한 기념품을 가져 갈 수 있는 행운의 찬스 돌림판 등이 다채롭게 예정돼 있다.

한편 최영조 경산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제39회 경산자인단오제’에서 전통 단오의 진정한 멋과 맛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3년 만에 재개최되는 단오제에 강한 기대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장현 기자, k2mv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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