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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특명, 신세대들의 취향을 잡아라.’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코비(Corby, S3650)는 유럽 등 글로벌 휴대전화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코비의 특징은 직사각형 박스 형태 일색이었던 기존 풀터치폰 디자인에서 탈피해 곡선을 강조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

휴대전화의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 처리한 것은 물론 휴대전화 뒷부분에도 커브를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다.

또한 색상도 오렌지, 핑크, 옐로, 화이트의 다양한 원색 컬러를 채택해 패션 소모품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여기에 휴대전화 앞 부분의 블랙 컬러와 뒷부분의 원색 컬러를 이어주는 이음새 부분을 사선으로 처리해 앞뒷면의 보색이 강렬한 대조 효과를 이루도록 했다.

배터리는 커버를 자유롭게 갈아 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배터리 커버 외에도 세련된 디자인의 추가 배터리 커버 패션 재킷를 2개 더 제공한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기능도 특화한 코비는 휴대전화를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신세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도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이외 기능으로는 200만 화소 카메라, FM 라디오, MP3, USB2.0, 블루투스, 원핑거줌, 전자사전 등의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한편, 코비는 오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9월중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출시된다. 한국에는 4분기경 출시 예정이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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