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민영이 2년 만에 지상파로 시청자와 재회한다.
12일 소속사 지담 측에 따르면 이민영은 오는 6월 방송될 SBS 새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가제)의 주인공 나선영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짓고 이달 중순 시작될 촬영에 앞서 을 캐릭터와 대본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는 사랑에 상처 입었지만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던 미혼모가 새롭게 찾아 온 사랑 앞에서 주변의 온갖 방해와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가는 이야기다.
이민영이 연기할 나선영은 중견기업 경영지원 본부장인 커리어우먼으로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아버지를 닮아 대인배의 기질이 있는 인물이다. 너그럽고 포용력이 있어 남편에게도 헌신적이지만 믿고 살아온 결혼생활과 남편에 대한 사랑이 모래성을 쌓은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면의 아픔도 간직한 캐릭터이다.
아역배우 출신인 이민영은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나만의 당신’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뒤 지난해에는 TV와 웹에서 동시 방송되는 드라마 ‘유일랍미’에서 주인공 고아영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SBS 새 드라마 ‘사랑이 오네요’는 ‘내 사위의 여자’ 후속으로 6월 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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