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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분기 실적↑…한화건설 흑자전환 한화케미칼 실적호적 ‘덕’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4-19 00:00 KRD2
#한화(00088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화(000880)는 1분기 연결 매출액 9조3730억원(YoY +1.8%), 영업이익 3778억원(YoY +42.3%), 지배순익 355억원(YoY +43.5%)이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2686억원을 상회하는 추정치는 주로 한화건설의 흑자전환, 한화케미칼의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며 “자체사업도 전년 1분기 방산 특유의 계절성 및 매출 인식 지연에 따른 부진한 영업이익 49억원을 시현했지만 올 1분기는 323억원(브랜드로얄티 이익 포함 기준. 제외시 242억원)으로 양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화건설은 해외부문 적자와 국내 미착공 PF 회계적 손실 반영으로 인해 2014년 4199억원 순손실, 2015년 4546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5년말 부채비율은 301%로 전년 대비 1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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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화는 한화생명 지분을 건설에 매각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출자했다. 사실상의 생명 지분 현물출자를 단행한 것.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건설 실적 불확실성은 올해 2분기에 해소될 것이다”며 “이는 사우디 얀부2, 마라픽 프로젝트 완공이 6월말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라픽의 경우 전년말 조건부 준공 허가를 받아 추가적인 손실 반영 여지는 제한적이나 얀부는 보수적 관점에서 1000억원 내외 손실 반영 여지가 존재한다”면서 “사측은 동 부문 손실을 반영하더라도 이라크 프로젝트 이익과 국내 부문 흑자전환으로 인해 201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순익 분기점(BEP)이 가능하다고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레딧 관점에서는 4월 만기인 1500억원의 회사채는 자체 보유 현금으로 소화하고 하반기 8월 만기인 2500억원은 최대한 연장을 꾀할 예정이다”며 “그를 위해서도 한화건설 실적 불확실성 해소는 중차대한 이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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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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