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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5% 증가한 4633억원·589억원(OPM 12.7%, +1.1%p (YoY))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출하증가율 둔화로 신차용타이어(OE) 매출액은 낮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미국·유럽 교체용타이어(RE) 매출액은 시장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지역·세그먼트 믹스 향상과 창녕·중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 그리고 원재료 투입단가의 하향 안정화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YoY)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판매본수는 4% 증가한 3840만본, 매출액은 5% 증가한 1조93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유럽 등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선진 시장 위주로 RE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며 “ 최근 천연·합성고무 스팟(Spot) 가격이 상승했지만 3개월 후행 반영되는 특성상 원재료 투입단가의 상승은 2분기 이후로 예상하고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 큰 폭의 상승으로 원재료 투입단가의 급상승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랜드·R&D 강화를 위해 광고선전 비용과 R&D 비용의 증액(2015년 각각 432억원·651억원에서 2016년 475억원·717억원으로 증가)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제품 믹스 개선과 원재료 비용의 안정화로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6% 변동한 2381억원,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변동한 12.4%가 전망된다”고 대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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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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