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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더민주 오중기 후보, 싹을 틔워야 꽃이 핀다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4-11 17:31 KRD7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10일부터 72시간 무박 대장정, 새누리당 독점 막을 수 있는 싹을 틔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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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만약 필리버스터를 했다면 최장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이름난 포항에서 야당후보로서 '싹을 틔워야 꽃이 핀다'는 신념으로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두고 한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가 지난 10일 0시부터 72시간 무박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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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죽도시장에서 만난 오중기 후보는"포항의 새벽을 지탱하고 있는 대리운전 기사, 죽도시장 상인, 철강공단 근로자, 청소 근로자 등을 만나며 72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며"새벽시간에 뵌 많은 시민들이 '정말 무박하는 줄 몰랐다'며 격려의 말씀을 해줘 피곤을 잊고 다닌다"고 말했다.

오중기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난장판 선거운동이 난무하는 포항북구 선거구에서 꿋꿋이 정책선거를 표명하며 '오직 시민들의 간절한 눈빛만 가슴에 새기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민들은 이번 20대 총선을 통해 포항경제를 망친 사람들, 포항의 미래를 어둡게 한 낡은 기득권과의 악순환을 끊고 여당이건 야당이던 시민들을 진정하게 대변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 포항의 활기찬 미래를 자신있게 그려나가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기득권에 대한 향수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포항의 정서이다.

이러한 정서로 대부분의 시민들은 오중기 후보를 향해 '안될 줄 알면서 힘들게 선거운동을 한다'고 하지만 오중기 후보는"포항경제를 망쳐 온 새누리당 독점체제의 오만한 독주를 막기 위해 쪼그려 앉아 있는 시간도 아까워 쉼없이 뛰기로 결정했다"며 시민들을 향해 힘주어 말했다.

또"공약에 대한 재원이 얼마나 필요한 지, 어떻게 마련해야 되는지도 모르는 후보가 교육비가 얼마인지도 모르면서 학교교육의 활성화를 외쳐대고 있으며 숱한 비리의혹에 감싸인 후보가 포항의 미래를 말하는 포항의 정치현실이 얼마나 비참한 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고 전했다.

이어"지원유세 한 번 내려오지 않는 중앙당도,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 캠프에 몸담은 선배들도 비난하지 않는다"며"그러나 분명히 건전한 야당이 포항에 필요한 시점이기에 어렵다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고 밤에도 쉬지않고 돌아가는 공단처럼 열심히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중기 후보는"분명 싹을 튀워야 꽃이 핀다"며"포항의 야당 후보로서 포항시민들에게 건전한 변화의 필요성을 각인시키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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