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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하이텍고, 광양제철·율촌산단 등 27개 업체와 채용 협약식 가져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4-07 08: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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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광양시)
(광양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하이텍고등학교는 지난 6일 광양 부루나호텔에서 광양시청, 광양제철 등 산업체 27개 업체와 ‘2016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산, 학, 관 현장훈련 및 채용 협약식’을 맺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업 현장과 교육기관이 교환적 교육을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 산업현장중심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 모델이다.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서는 매년 2학년을 대상으로 2년간 50명의 학생을 선발해 약 8주 간격으로 학교에서 특수용접 관련 이론 및 기초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협약기업에 파견돼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졸업 후 파견 기업으로 취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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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훈련 및 채용 협약식을 통해 광양하이텍고 3학년 학생 44명이 건우 외 26개 업체에 8주간 현장훈련을 나가고 5월 중순부터는 2학년 학생 50명이 현장훈련을 받는 과정을 거쳐 졸업 후 취업하게 된다.

도제교육에 참여하는 광양하이텍고 3학년 김찬의 학생은 “도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서 현장훈련을 하면서 사회경험도 쌓고 필요한 기능을 미리 배워 관련 직종에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어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하이텍고 조의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제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회사가 만족하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제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유양기술 김찬주 대표는 “도제학교는 회사의 실정을 고려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기업과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서 참여학생에 대해서는 정직원으로 채용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하이텍고등학교는 2014년 스위스식 도제시범운영학교로 지정돼 고용노동부로부터 약 10억원과 교육부로부터 약 4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도제교육을 위해 훈련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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