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상승…아이톡시↑·미투온↓
(DIP통신) 강영관 기자 = 한화건설이 지난 28일 사우디 마라픽(MARAFIQ)사가 발주한 7억2000만달러 규모의 발전 설비공사를 단독 수주해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제다지역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홍해연안의 얀부 산업단지 내에 250MW급 스팀터빈발전기(STG : Steam Turbbine Generator) 2기와 880톤급 보일러 2기 등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이 사업을 EPC 턴키(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일괄 공사계약) 방식으로 수주해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사 입찰에는 국내 대형 중공업 및 건설사(GS건설 등)를 비롯 중국 상동사 등이 함께 경쟁했지만 한화건설이 최종 수주업체로 결정됐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발전 EPC 사업과 석유, 가스 정제분야에서 몇 년 간 공들여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이 속속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사우디와 알제리를 전략 거점지역으로 해외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에 앞서 최근 2년간 사우디 AAC에틸렌 아민 플랜트 공사(총 2억1900만달러), 사우디 마덴(Ma'aden)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 (총 2억8000만달러),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총 4억달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DIP통신,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