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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 올해 영업이익률 전년수준 유지…中·美 제품 매출 둔화 부담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4-01 07:22 KRD2
#화진(13478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화진(134780)의 2015년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1188억원·96억원(OPM 8.1%, -2.5%p)을 기록했다.

현대·기아향 매출액이 유지됐으나 닛산·혼다향 매출액은 납품 모델의 출하둔화와 단가인하 등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감가상각비·인건비 등의 비용 증가와 함께 IPE(Ion Plasma Evaporation) 제품의 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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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매출액은 5% 증가한 1250억원이 예상된다. 현대·기아의 출하증가율이 하락한 가운데 닛산·혼다향 납품 모델의 노후화로 중국·미국 우드그레인(Woodgrain) 제품 매출액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E 매출액(비중 17%)은 채택률 상승에 힘입어 20%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외형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고정비용 증가는 이어지기 때문이다. IPE 부문에서 대물 제품에 대한 수율 문제도 아직까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닛산·혼다향 매출액(비중 27%)은 2015년 321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기 납품 중이던 모델들이 노후화되고 경쟁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 닛산·혼다의 판매가 감소했고 모델 내 우드그레인 사양변경으로 화진의 단가도 하락한 영향이 크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공급 금액도 모델 노후화 지속으로 2015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닛산·혼다향 추가 수주가 없는 가운데 2017년 이후 기 납품하는 모델의 사양변경이 예정돼 있어 재수주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화진은 중국 로컬업체들과 북미 OE 등으로의 수주에 노력 중이나 아직까지 규모는 작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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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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