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공중파 3사가 동시에 월화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률 경쟁에 나선 가운데 SBS ‘대박’이 1회에 이어 2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3사 드라마의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1위 ‘대박’과 2위인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시청률은 상승했고, MBC ‘몬스터’는 소폭 하락했다.
30일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3대 전국 시청률집계’에 따르면 장근석·여진구의 SBS 월화드라마 ‘대박’ 2회 시청률은 1회(11.8%) 때 보다 0.4%P 오른 12.2%를 나타냈다.
박신양·강소라의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지난 1회(10.1%)와 비교 2회 시청률에서는 1.3%P 급등한 11.4%를 기록해냈다. 이로써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1위 ‘대박’과의 격차를 전회(1.7%P)의 절반 수준인 0.8%P차로 줄이게 됐다.
강지환·성유리가 호흡을 맞추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2회 시청률은 1회(7.3%) 보다 0.3%P 떨어진 7.0%를 보여 1,2위와 비교 더욱 거리를 늘렸다.
한편 월화드라마 시청률 왕좌 자리를 수성하려는 SBS ‘대박’과 그 자리를 지척에 두고 빼앗으려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치열한 다툼이 다음 주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순위 경쟁보다는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을 위한 MBC ‘몬스터’의 선전도 주목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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