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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기업은행 1분기 실적 환율·이마트 주가가 변수”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3-23 09:22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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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기업은행에 대해 원·달러 환율과 이마트 주가가 1분기 실적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5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해 컨센서스 3654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며 “펀더멘털의 변화가 크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에 따른 환산차손이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1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시 40~50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한다”며 “현재 환율은 1165원으로 지난해 말 환율 1172원보다 낮은 상황으로 오히려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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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 주식 94만주(장부가 18만9000원)의 전일 종가 기준 손상차손 규모가 84억원에 이르는데 이를 1분기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경상적으로도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데 원인은 순이자 마진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판관비와 대손 충당금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배당 성향 증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경영진의 임기가 올해 말로 만료되는데 교체 시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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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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