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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소나무재선충 첨단 예찰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6-03-21 18:11 KRD7
#무안

‘드론’ 무인항공기 이용 고사목 위치 규모 등 사전파악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무안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첨단기기인 드론을 이용해 무인항공 예찰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방제를 위해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이용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찾아내고 위치 좌표를 파악하는 IT조사에 착수했다.

군의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지인 삼향읍 왕산리 주변 30㎢를 무인항공 예찰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5월말까지 주 2회 이상 드론을 이용해 예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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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도 시행하고 있다.

‘드론(drone)’이라고 불리는 저고도 항공촬영 무인항공기는 무인으로 비행을 하면서 현장접근이 어려운 산속의 재선충병 피해목을 샅샅이 찾는데 이용하며,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고사된 소나무를 위치 좌표를 추출해내는 새로운 예찰조사 방법으로 조사의 정확성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김국삼 무안군 산림환경과장은 “넓은 지역에 드문드문 고사목이 나타나는 경우 발견이 쉽지 않고 일일이 사람이 찾아 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무인항공기를 이용하면 고사목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방제할 수 있게 돼 작업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항공예찰과 지상예찰을 통해 수집된 고사목 자료를 토대로 발생된 고사목을 이달 말까지 전량 제거해 재선충 피해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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