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한수원, 21일 본격 업무시작으로 경주시대 개막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3-21 15:43 KRD7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과 시민, 한수원 본사 이전 대대적 환영행사 펼쳐

NSP통신-최양식 경주시장(왼쪽)이 한수원 조석 사장에게 전 시민들의 환영 마음을 담은 환영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왼쪽)이 한수원 조석 사장에게 전 시민들의 환영 마음을 담은 환영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경주 장항리 한수원 신사옥에서 첫 업무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한수원 경주시대를 열었다.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시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과 감포․양남․양북 주민 등 200여명은 한수원 본사를 찾아 첫 출근하는 조석 한수원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경주시민이 된 것을 축하했다.

또한 청사 현관 및 로비 등에서 환영 현수막을 걸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경주의 교통․관광․상권․학교․병원 등 생활안내 가이드북과 경주 관광안내지도 1500여부를 배부하고, 경주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한 떡(1500개)과 경주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차(茶)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G03-9894841702

특히 신라처용무보존회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서 귀신을 물리쳤다는 신라 설화 궁중 무용인 처용무 공연을 펼쳐 앞으로 양 기관의 화합과 경사스러운 일만 있기를 기원했다.

또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조석 한수원 사장에게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한수원 경주 이전을 전 시민들의 환영의 뜻을 담아 환영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경주 이전을 축하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 3위 원전기업인 한수원 본사 이전을 전 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앞으로 한수원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관기업이 많이 이주해 경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3000여명의 직원 및 가족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 본사이전을 전 시민들이 환영해 준데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스러운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 한수원 신사옥은 총 15만714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로로, 건축 연면적 7만2598㎡의 친환경 에너지저소비형 건축물로,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근무하던 1200여명의 임직원이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