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민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목전에 둘 정도로 대한민국 TV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기가 OST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2016년 11주차(3월6~12일) 디지털종합 및 스트리밍 차트에서 여성 보컬 듀엣 다비치가 참여한 ‘태양의 후예’ OST ‘이 사랑’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극의 두 주인공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테마곡인 ‘이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2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돋보이는 발라드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잘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사랑 받았음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다비치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애절한 감성의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태양의 후예’ OST는 11주차 디지털종합차트에서 ▲1위 다비치 ‘이 사랑’(파트 3) ▲3위 거미 ‘유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파트 4) ▲4위 윤미래(T) ‘올웨이즈(ALWAYS)’(파트 1) ▲6위 엑소(EXO) 첸·펀치 ‘에브리타임(Everytime)’(파트 2) 등 17일 0시 발표돼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1위에 올랐으나 차트 반영이 안된 김나영·매드클라운의 파트 5 ‘다시 너를’ 제외한 파트4 까지의 전곡이 모두 톱6에 안착해 뜨거운 인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다만 새롭게 차트 진입해 다운로드차트 1위를 기록한 이하이의 신곡 ‘한숨’과 지난주에 비해 비록 4계단 내려앉았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이 디지털종합차트에서 각각 2, 5위로 선전했다.
한편 앨범종합차트 1위는 ‘대세돌’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1’이 차지했고, K팝(POP) 가수들의 글로벌 인기를 가늠하는 가온소셜차트 1위는 마마무의 ‘넌 is 뭔들‘에게 돌아갔다. 한류 인기 척도인 가온 웨이보차트 그룹 인기도 1위는 방탄소년단이 8계단 뛰어 부동의 빅뱅을 밀어내 차지했으며, 개인 인기도 1위는 ‘영원한 아시아 남신(男神)’ 씨엔블루 정용화가 지켜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