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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016년 연간 영업흑자전환 가능성↑…재무 건전성 확보 최우선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3-14 00:38 KRD2
#대우조선해양(04266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2015년 연결 매출액 12조 9743억원(-22.7% YoY), 영업손실 5조 5051억원(적전 YoY), 순손실 5조 1324억원(적전 YoY)을 기록했다.

4분기 별도 매출액은 3조 3340억원(+18.7% QoQ)으로 매출손실 5530억원과 공사손실충당금 2170억원을 반영, 97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어닝쇼크는 잔여 해양 공사들의 원가 재산정을 통한 매출차감과 공사손실충당금이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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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차감은 2분기 2조7000억원, 3분기 8960억원, 4분기 5530억원으로 총 4조1500억원이 발생했고 공사손실충당금은 5000억원이 발생했다. 연간 5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84%가 원가 재산정을 통한 손실이며 이 중 89%가 해양부문 손실로 추정된다.

결국 2016년의 실적 개선 여부도 해양부문의 공정 진행에 달려있다.

12월 주총에서 발행가능 주식수를 4억주에서 8억주로 확대했고 11일 주총에서정관을 변경,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은 가능해졌다. 2015년 이익잉여금이 5조1000억원 감소해 자본총계가 4330억원으로 급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4,301%에 이른다.

4조2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은 진행중이지만 2016년 만기 예정인 기업어음(CP)이 7000억원이다. 지난 12월의 3자배정 증자와 동일수준(5050원)의 3자배정 증자시 조달가능액은 최대 5917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결 부채총계(18조6000억원)를 동일하게 적용하면 3자배정 증자 이후 부채비율은 1818%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

2017년부터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의 커버넌트(Covenant) 준수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재무 건전성 확보가 최우선이고 정상화를 통한 턴어라운드 확인이 다음이라는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2016년 연간 영업흑자 전환의 가능성은 높지만 영업현금흐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3자배정 유상증자와 순차적인 자본 확충, 유동성 확보가 없다면 주가 반등의 가능
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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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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