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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발가락 맛사지.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독거노인의 증가에 따라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시책을 추진한다.

현재 나주시는 65세 이상 2만2986명으로 23.3%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에 들어서 노인문제와 복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기초연금지급, 무료경로식당 및 거동불편 식사배달사업 추진,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과 노인돌봄 및 응급안전돌봄 서비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무의탁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며,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지원,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사업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을 실시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예산 1149억원의 48%인 554억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65세 이상 1만8700여 저소득노인에게 기초연금 435억원 지급

시는 총 435억원을 기초연금에 투입해 65세 이상 1인 가구 소득인정액 월 100만원과 2인 가구 월 160만원 이하 저소득 노인에게 월 최저 2만원에서 최고 32만4000원을 지급한다.

◇무료경로식당 및 거동불편 식사배달사업 운영 : 700여 명에 5억3700만원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700여 명에게 5억3700만원을 들여 경로식당 5개소와 식사배달기관 3개소를 운영, 무료로 점심을 제공한다.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지급 : 1만5000명에 3억5700만원

노인에게 최소한의 개인위생 청결을 통한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해 노인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조례를 제정, 올 해 하반기부터 3억5700만원으로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1만5000명에게 분기당 3매씩 이용권을 제공해 노인의 보건 및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여가시설(경로당) 활성화 지원 : 571개소에 43억원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13억7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 및 노후경로당 기능보강사업, 경로당 운동기구 및 전자제품을 지원하고 노후 여가생활의 여건조성을 위해 29억6000만원을 들여 571개 경로당에 운영·난방비와 양곡 및 주·부식비를 지원하며, 오는 3월부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급식(청소)도우미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가 독거노인 서비스 지원 확대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와 인구 초고령화로 홀로 사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돌봄 및 응급안전돌봄서비스, 노인안부살피기, 독거노인 친구만들기, 무의탁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27억원을 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추진 : 1600명에 34억원

노인에게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3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일자리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 1600명에게 공익형·시장형일자리와 나주시니어클럽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재승 나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밖에도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노인복지관 운영, 노인 보행보조차 지원, 장수노인 생신챙겨드리기, 늦깎이 한글교실, 노인대학운영, 노인 발가락 맛사지, 치매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노인복지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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