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중공업은 2016년 1분기 흑자전환해 안정적인 이익창출 구조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영업이익 823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3000억원의 증익이 예상된다. 이는 크게 조선의 1조1000억원, 해양의 1조1000억원 증익으로 구성된다.
해양 1조1000억원의 증익은 문제공사 종료되고 공정 안정화로 매출이익률(GPM) 0%를 가정했을 때다.
2개 분기 연속 마스르2(Nasr2) 프로젝트(2조원)에 총 52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 나스르2는 현대중공업이 2014년 7월 마지막으로 수주한 대형 해양 공사다.
그외에 1조원 미만의 여러 공사들에 대한 충당금도 1000억원을 설정했다. 추가 빅배쓰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 반영을 끝냈다는 설명이며 Nasr2의 경우는 4분기에 설계를 마치면서 실행원가를 확정했다.
또한 2015년에 고르곤(Gorgon), Q204 등의 대형 지연 공사들이 모두 끝났고 문제적 Gorgon 모듈도 인도해 이제 해양 공정은 안정화될 전망이다.
2015년 4조5000억원의 해양 매출액이 2016년 3조원 초반으로 떨어지는데 2015년이 과부하였다.
따라서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 2억달러의 체인지오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는 가정하에서도 판관비만큼(GPM 0%)의 -1400억원 영업적자로 2015년대비 1조1000억원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익의 경우 상선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로 2016년 5000억원(OPM 4%)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H15에 시추선 2기 취소, 드릴쉽 하자보수 충당금으로 가려졌지만 현대조선3사는 이미 2015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광식 애널릭스트는 “2016년에는 2014년부터 수주한 흑자선박 건조가 증가하며 영업이익 5600억원으로 전년(시추선 탓에 -6100억원)대비 1조1000억원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잔여 시추선 1기도 늦어도 상반기 중 인도돼 추가 취소 등의 리스크는 작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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