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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로 이익증가 지속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2-03 07:40 KRD2
#넥센타이어(00235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4분기 넥센타이어(002350)의 원재료 투입단가는 톤당 1583달러로 20% (YoY), 6% (QoQ) 하락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가 수요둔화와 유가하락에 힘입어 각각 4%·9% (QoQ) 급락한 덕분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2011년 3분기 3013달러로 고점을 기록한 후 4년 동안 47% 하락했다.

천연·합성고무 모두 고점이었던 2011년 2분기·3분기 대비 72%·52% 하락한 것. 이러한 원재료 투입단가의 하락은 UHPT 비중 상승(4년 동안 6%p 상승)을 통한 믹스 개선과 함께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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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개선과 브랜드 상향의 숙제가 있는 넥센타이어 입장에서는 4년 동안 마진의 훼손 없이 연구개발비·광고선전비 비율을 1.8%p·1.2%p 상승시킬 수 있었던 여유를 준 것이다.

또한 창녕공장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2011년 대비 2.3%p 상승)도 완화시킬 수 있었다. 원재료 가격은 유가하락과 공급과잉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는 2018년으로 예정된 체코공장 완공 전까지 증설도 보류한 상태로 판관비 증가소요를 충분히 상쇄시키면서 안정적인 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단기 하락과 판관비 부담 완화에 힘입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미국·신차용타이어(OE) 위주의 매출액 증가와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를 통한 꾸준한 이익 증가라는 매력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17% (YoY) 증가한 4561억원·662억원(OPM 14.5%, +1.6%p (YoY))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27%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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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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