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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배당금 증액 발표 예상…올해 영업이익 10%이상 성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6-01-28 07:54 KRD2
#SK텔레콤(017670)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017670)의 배당금 증액 발표가 주목된다.

일회성비용을 제거할 경우 2015년 SKT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주당배당금을 2014년 300원에서 2015년 500원으로 늘려 하이닉스로부터의 배당금 유입분을 SKT주주에게 돌려준다고 가정하면 최대 DPS(보통주에 대한 현금 배당금)가 1000원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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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례를 보면 2월 초 SKT가 이사회를 거쳐 전년도 배당금을 규모를 확정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비록 배당금 발표가 연기된 데 따른 피로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주당배당금이 9400원에서 1만원으로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배당금 발표 지연으로 배당금이 증액되기 어려울 것이란 투자가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배당금 증액 발표시 향후 이익 증가에 대한 자신감 피력으로 비춰질 수 있고 과거 배당수익률 밴드 추이로 보면 기대배당수익률 5% 이상에선 장단기 주가 반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분간 SK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수면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SKT 주주에겐 긍정적이다.

제반 상황을 감안 시 SK그룹은 지배구조개편 작업을 잠정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SK최태원 회장 이혼 소송 제기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정부·국회·주주를 설득시켜야 하는 SK그룹 지배구조개편을 강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배당 발표 지연으로 2015년 연말 이후 주가 하락이 나타났지만 2016년 2월 8년 만의 배당금 증액 발표(2014년 9400원 → 15년 1만원)가 예상돼 주가 정상화 국면 진행이 예상된다”며 “또한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잠정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 잠재적 투자 리스크 요인이 제거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CJ헬로비전 인수 정부 인가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유리한 경쟁 환경 조성이 예상된다”며 “실적 우려가 크지만 무제한 데이터 가입자 증가, 인당보조금 하향 안정화 양상, 투자비용(CAPEX) 감소 추세를 감안 시 2016년엔 10%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일회성비용 제거 기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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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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