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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4분기 실적, 3분기 파업여파 최악 벗어나…올해 구조조정 효과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6-01-26 08:00 KRD2
#금호타이어(07324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노조파업에 따른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77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8% (YoY) 감소한 581억원(영업이익률 7.5%, -2.2%p (YoY))이 예상된다.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판가하락이 여전히 진행되면서 전년 동기대비로는 부진하지만 3분기 파업의 여파로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던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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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3조원·1514억원(영업이익률 5.0%, -5.4%p)로 마감될 전망이다.

2016년 타이어 업황은 전년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여전히 낮은 물량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이 판가하락을 자극하면서 수요요인에 의한 외형성장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의 2016년 실적은 시장 내 수요요인보다는 경쟁요인과 내부적인 생산요인이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 신차용타이어(OE)시장에서는 완성차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2014년 수주했던 물량(연간 300만본)이 본격화되고 교체용타이어(RE)시장에서는 유통망 확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8월부터 남경공장이 이전되면서 생산능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중국 내 가동률 상승도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4월 조지아공장 완공(연간 300만본 생산 계획)으로 OE·RE시장 대응력이 확대될 것이다.

특히 그 동안 현지공장 부족으로 대응이 힘들었던 완성차들에 대한 OE 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 2015년 3분기 긴 파업의 여파도 2016년에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의 경우 미국·중국에서의 개선작업이 진행 중에 있어 그 성과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며 “주가 측면에서의 변동요인으로 금호타이어 채권단 지분에 대한 매각작업이 2016년 진행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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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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