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 이하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 인천 영종하늘도시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소형아파트는 총 8228가구에 달한다. 특히, 한강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에서 각각 2620가구, 3991가구가 공급된다.
KCC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8블록에서 ‘한강신도시 KCC 스위첸’ 아파트 1090가구를 모두 전용면적 60㎡형으로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장기지구 시범단지 인프라와 인접해 공원, 병원 등 주거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운유산 조망이 가능하며 2013년 개통 예정인 김포경전철역과 인접해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우남건설도 1000가구가 넘는 소형 아파트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금광건업이 소형아파트 39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9월 A38블록에 소형아파트(57㎡) 1697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신명종합건설도 A32블록에 전용면적 57㎡규모 단일평형 총 1002가구를 분양한다. 금광건업 또한 9월 A42블록에 80㎡ 규모 12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에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이달 총 2664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59㎡인 소형아파트 물량은 329가구다.
경기도에서도 소형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서도 두산건설이 연내 총 1248가구 중 806가구를 소형아파트로 공급할 계획이다. 의왕시 내손동에서는 GS건설이 올해 안에 총 2540가구 중 전용면적 59㎡인 소형아파트 317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시 이목동에서도 현대건설이 204가구의 소형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소형아파트는 적은 자금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하고, 임대수익으로 인한 재테크도 수월해 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입지여건이 좋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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