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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해 23일부터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해 강진종합운동장에 상시대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될 산불진화 헬기는 1000ℓ(5드럼)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기종이며, 공동으로 3개 군(강진,영암,장흥)이 임차해 전라남도에서 1억6000만원을 지원, 각 3개 군이 1억2600만원 씩 공동으로 부담해 배치할 예정이다.
봄, 가을 산불조심기간 총 160일 동안 임차헬기를 배치해 골든타임(15분)내로 현장에 도착, 초기에 산불을 진화하는 등 산림 및 인명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소중한 인명과 산림자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도 산림보호를 위해 논·밭두렁, 산림 연접 주택 등에서 절대 소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53건으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3번째로 산불발생이 많았으며, 그 중 전체 발생건수의 53건 중 35건(66%)이 봄철 3,4월에 발생하였다.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16건(34%), 논·밭두렁 소각 14건(28%)이 대부분이었고 소각산불은 주로 60대 이상 지역 농·산촌 주민에 의해 발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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