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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자산관리사업, 5년내 두 배 성장 목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1-21 14:08 KRD7
#SC은행 #자산관리사업 #투자전략 #뱅크샵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
NSP통신-한국SC은행 장호준 전무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SC은행 자산관리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비즈니스 방향 및 투자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SC은행)
한국SC은행 장호준 전무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SC은행 자산관리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비즈니스 방향 및 투자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SC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SC은행이 자산관리 사업규모를 5년 안에 두 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SC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산관리본부의 2016년 사업 전략과 함께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사업 전략을 발표한 장호준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은 “향후 5년 내에 자산관리본부의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모두 10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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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자산관리 사업 전략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에 있다”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설치되고 있는 뱅크샵을 통해서 주말에도 자산관리 상담 및 투자상품 가입이 가능해져 고객과의 자산관리 서비스 접점이 대폭 확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SC은행은 지난 해 신세계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곳과 이마트 28곳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를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 뱅크데스크 10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뱅크샵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에 이르기까지 주요 은행 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장 전무는 또 “각 지점마다 PB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며 “센터 위주의 특화되고 집중화된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점 위주의 가깝고 보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 해 하반기에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 직접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산관리 차별화와 관련해 장 전무는 “글로벌 시장전망 능력에서 검증받은 SC그룹의 투자전략 전문가로 구성한 글로벌투자위원회가 투자전략을 수립하면 그룹 상품팀이 이를 바탕으로 1만여 개의 글로벌 투자상품 중에서 추천상품을 엄선한다”며 “SC그룹의 투자 시장전망 능력은 블룸버그에서 세계 1위로 선정할 만큼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SC은행의 투자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재은 투자자문부장은 “올해 투자테마를 ‘A.D.A.P.T-새로운 투자환경에 적응하라’”고 소개했다.

이 테마는 구체적으로 ▲2016년 글로벌 성장을 소비가 주도(Advanced Economies at different stages of economic cycle) ▲이전보다 디플레이션 압력은 완화(Deflationary pressures to abate in Developed Markets ▲아시아 및 신흥시장의 성장은 유가와 중국이 좌우(Asia and Emerging Markets dependent on China. Oil prices also key) ▲글로벌 차원의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 지속(Polices of Central Banks supportive of growth) ▲점증하는 변동성의 수혜 및 관리에 중점(Transition to late cycle likely to lead to higher volatility.)이다.

김재은 부장은 이러한 ‘A.D.A.P.T’ 전망에서의 구체적인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주식 선호(특히 유럽, 일본) ▲다각화한 인컴 포트폴리오 ▲대안투자 등 3가지를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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