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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4분기 실적↑…경쟁력 타개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 집중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6-01-12 08:23 KRD2
#현대모비스(012330)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9조9000억원‧7990억원(OPM 8.1%)로 기존 예상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력 고객사인 현대 기아의 글로벌 출하가 8% (YoY), 29% (QoQ) 증가하면서 모듈(모듈조립‧핵심부품) 부문이 4% (YoY) 성장하지만 AS 부문은 신흥국 등의 경기 둔화와 환율 약세의 영향으로 1% (YoY)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의 영향으로 1.3%p 하락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2%p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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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AS 부문이 각각 5.3%‧2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루블화 등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여전히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모듈 부문의 36%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의 실적이 한국 중국의 출하 회복과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이익률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단순 모듈조립이고 이는 절대적으로 현대 기아의 생산량에 연동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완성차의 출하 증가율 둔화는 현대모비스 성장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핵심부품(30% 비중)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중국 위주의 핵심부품 공장을 중국‧체코 등에서 지역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친환경차‧전장 부품 등 제품 다각화에도 적극적이다.

현대기아의 신차 사이클에 맞춰 관련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다. R&D 투자도 핵심부품 매출액 대비 5% 수준에서 8%까지 확대하면서 기술 역량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각국 정부의 규제강화와 소비자의 요구라는 시대적 트렌드 속에서 현대차 그룹의 핵심 부품사로 캡티브(Captive) 시장에서의 성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신흥국 환율약세라는 부정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출하증가로 만회되면서 기존 추정치 수준을 기록할 것이다”며 “현대‧기아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지만 2016년~2017년 멕시코 중국 체코 등의 모듈‧핵심부품 공장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캡티브(Captive) 시장 내 MS가 상승할 것인바 완성차 대비 양호한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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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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