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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적인 행정 펼쳐 달라”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1-01 21:37 KRD7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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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는 2016년 시정의 목표를 ‘경쟁력 있는 더 큰 광양!, 남해안권 중심도시 광양!’으로 정하고 역점시책을 구체화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력 있는 활기찬 도시 ▲시민이 행복한 보육·교육·복지도시 ▲감성 있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녹색생태도시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시 재정 확대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등 7대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활기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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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세풍, 명당, 황금, 대근산단의 조기개발에 박차를 가해 신성장동력산업인 기능성 신소재산업, 에너지산업, 철강연관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어간다.

또한 조성이 완료된 율촌, 초남, 신금, 장내, 익신산단 등에는 입주기업 준공 지원과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153개 기업유치를 달성해 갈 방침이다.

광양읍과 중마·금호동에 영화관이 개관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광양읍 도시재생사업과 옥곡면·진상면·광영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광영동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여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

◇시민이 행복한 보육·교육·복지도시

광양시는 평균연령 37.3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고 아동과 청소년 비율이 25%인 역동적인 도시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201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발굴과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UN에서 인증한 유니세프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가면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해 아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부모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이와 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육트렌드에 맞춰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창조인재 양성을 위해 학습과 진로 진학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장학금 혜택도 대학생 위주에서 초·중·고등학생, 특기장학생까지 범위를 확대 지원하게 된다.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 추진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확대, 장애인 자활자립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행복시책도 지속해 나간다.

◇감성 있는 문화·예술·관광도시

시는 다소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문화·예술·관광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도립미술관 유치를 계기로 광양읍 동일터널에서 사라실예술촌까지 그 주변 일대를 예술의 거리, 예술인 창작공간, 자전거도로, 테마꽃길과 어우러지는 체험과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최근 관광의 트렌드에 맞게 섬진강, 백운산, 구봉산, 광양만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간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사업, 아름다운 자전거길 조성, 망덕포구 강마리나 수상레저사업, 윤동주 문학의 역사 문화관광지, 태인 배알도 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녹색생태도시

시민의 안전과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 힐링도시를 만들기 위해 핵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U-City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기반으로 민·관·군이 지역안전에 함께 동참해 광양을 안전지수 1등급 도시로 만들고, 천만그루 나무심기, 백만본 꽃잔디 식재, 계절별 테마꽃 식재, 마동 자연마당조성사업 추진으로 저탄소 녹색생태도시를 지향한다.

아울러 철제형 중앙분리대를 꽃과 나무가 있는 녹지형 중앙분리대로 지속적으로 교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광양읍 서천과 동천을 연결하여 벚나무 가로수길과 장미공원을 조성해 순환로를 만들고 중마·금호해상공원과 와우호수생태공원, 마동유원지, 마동근린공원을 연결해 힐링로드, 피크닉코스, 젊음의 광장 등 휴식과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농업분야에 경쟁력을 강화시켜 돈이 되는 농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매실, 애호박, 파프리카, 골드키위, 취나물 등을 시 대표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기능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유통, 가공시설 지원과 홍보·마케팅으로 제값을 받고 전량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나아가 6차 산업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시설 구축으로 상품개발에서 창업까지 이어지는 기술지원으로 농가 소득 창출에 역점을 둔다.

◇정책 실현을 위한 시 재정확대

시는 투자에 선택과 집중을 접목할 계획이다. 특별회계에서 추진하는 산단과 택지개발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은 일반회계에서 지원해 사업을 시행하고, 개발비용 환수를 통한 특별회계 수익은 지역현안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회계간의 운용의 묘를 살려 지역발전사업의 개발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국도비 기금, 공모사업 등도 변함없이 노력해 2016년에는 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광양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해피데이와 현장행정의 날, 시민과의 대화, 시정공감토크를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민명예감사관제, 주민참여예산편성심의위원회 등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참여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사회단체나 봉사단체, 산악회를 비롯한 시민자생단체 등이 꽃길조성과 관리, 어려운 이웃 돕기, 등산로 정비 사업 등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는 병신년(丙申年) 새해 시정 추진의지를 담은 신년화두로 여민해락(與民偕樂)을 선정했다.

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의 행복에 있으므로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을 누리는 자세로 새해 살림을 꾸려 나가겠다는 의미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오고 열정과 노력 없이는 오는 기회도 잡기 어렵다”며 “공무원들이 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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