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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구의역 일대 ‘첨단업무복합도시’로 개발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6-02 14:40 KRD2
#구의역 #서울시 #첨단업무 #복합도시

연면적 47만㎡에 IT 및 R&D 선도 첨단업무․상업시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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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지하철2호선 구의역 일대 38만5340㎡가 오는 2018년까지 서울 동북권의 중심 첨단업무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일 첨단업무와 지역커뮤니티를 연계한 휴먼디지털시티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재정비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지구 내에는 업무·상업시설이 각각 연면적 36만㎡, 11만㎡로 공급되고 통신 및 IT, R&D 첨단기술 분야 선도 기업이 유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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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의역을 기준으로 대상지를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북측의 ‘기성시가지’와 남측의 우편집중국, KT 등 대규모 시설이 입지한 ‘전략사업부지’로 구분해 개발한다.

특히, 이 지역은 성수동~건대입구역~구의역 2호선 역세권을 따라 상업·업무 주거기능이 결합된 도심형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최고 높이 150m(35층)이며, 용적률 400~560%가 적용된 20~35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주택은 총 2597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82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특히, 임대주택 중 280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시는 기존 3개 주·보조 간선도로의 폭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구의로는 기존 25m에서 35m, 동서울길 10m에서 25m, 새마을길 8m에서 20m로 확장된다.

간선도로에 폭원 1.5m, 총연장 2.5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역 주변에는 1000대의 자전거가 수용 가능한 보관소를 분산 설치하고 지하철과의 환승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9개 거점지역에 ▲구의역 시민광장 ▲디지털 미디어광장 ▲중앙 가로공원 ▲문화공원 ▲IT&문화광장 ▲첨단Market Plaza ▲자양사거리광장 ▲공공문화센터 ▲미가로중앙광장 등 정보와 휴식, 첨단과 소통 어우러진 특화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우선 사업추진이 가능한 7개 촉진구역(구의동 3곳, 자양동 4곳 등 총 7개 구역 13만7903㎡)은 추진위원회가 구성, 시행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 될 것”이라며 “나머지 존치구역(19개 18만2422㎡)은 토지 소유자들의 사업추진 동의 등 여건이 마련되면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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