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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총파업 강행…건설현장 공정 차질 우려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5-27 10:42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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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건설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크고 작은 건설현장의 공정 차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의 건설현장 노동자 2만5000명으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과포화 상태인 건설기계의 수급조절을 요구하며 27일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 교섭에서 타결 가능성이 희박해 총파업 상경 투쟁은 예정대로 강행될 것”이라며 “서울 집회에는 2만여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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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원은 건설기계 1만8000명, 토목건축 3400명, 타워크레인 1800명 등 전국 건설현장 노동자 2만5000여명이며 대부분 덤프트럭, 레미콘, 굴착기 운행자, 철근, 도배, 미장, 전기 기술자, 목수 등이어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각종 공사에 막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공사현장에서는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 확보 등 방안을 준비하고 있어 당장은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나는 29일까지 대규모 집회를 자제할 방침이지만 건설노조는 예외로 인정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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