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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미국·OE 매출액 증가 등 꾸준한 이익 증가 매력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2-07 07:48 KRD2
#넥센타이어(00235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3분기 외환거래손익은 -142억원이었다. 이중 외환손익은 29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외화환산손익은 -170억원을 기록했다.

외화환산손실만 244억원으로 2010년 이후 분기 최고치가 발생했기 때문. 넥센타이어는 중국 법인에서 달러 부채·매출채권에 대한 환산손실이 컸다고 밝혔다. 실제 8월 초 위안화가 달러 대비 단기로 2% 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4분기에는 위안화·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손실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인상 후 위안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으나 투자자들은 이러한 가능성도 충분히 인지중이라 현재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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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의 성장 스토리는 변함이 없다. 전체 매출액의 25% 비중인 미국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UHP 비율이 높은 북미의 비중 상승으로 믹스도 개선 중이다.

추가 증설을 제한하고 양산 공장의 가동률 상승을 꾀하면서 글로벌 가동률도 90% 초반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원재료 투입단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판매 믹스 개선도 진행되면서 판가도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고 있다.

연구개발비·광고선전비는 브랜드 상향 목표에 의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외형도 동반 성장함에 따라 전년과 달리 매출액 대비 비율은 6.0% 전후에서 안정화돼 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던 주요 이유는 영업실적이 아닌 영업외 외화환산손실이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전이 가능한 내용이다”며 “3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한 양호한 성과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신차용타이어(OE) 위주의 매출액 증가와 원재료 투입단가 안정화를 통한 꾸준한 이익 증가라는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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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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