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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신 글로벌 품질경영’ 끝없는 비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1-26 06:00 KRD7
#현대차(005380) #정몽구 회장 #신 글로벌 품질경영 #폭스바겐 배출가스 #J.D.Power

강화된 ‘품질표준’·협업 기반의 ‘품질 클러스터’ 운영이 비법

NSP통신-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족 대표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소개하고 있다.
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가족 대표인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 자동차 소비자들의 찬사가 이어지던 독일차들이 지난 9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시작으로 주춤하는 사이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의 ‘신 글로벌 품질경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는 지난 6월 17일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 일반브랜드 평가에서 기아차와 현대차를 나란히 1위와 2위에 선정했다.

또 지난 10월 9일 중국질량협회는 ‘2015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베이징현대의 밍투와 투싼ix 등 5개 차종과 둥펑위에다기아의 K3, KX3 등 3개 차종을 차급별 종합만족도 및 올해의 신차 부문 1위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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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10월 20일(현지시간) ‘연간 자동차 신뢰도 조사(2015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기아차 6위, 현대차, 9위 선정을 발표하며 양사 모두 전년 대비 각각 4계단씩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비싱과 관련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장 환경 변화를 꾸준히 감지해 선제적인 품질향상 활동을 추진해 온 정몽구 회장의 ‘신 글로벌 품질경영’ 결과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요구 및 기대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차량 개발 기준보다 한층 더 강화된 품질표준(Q-Standard)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고유의 소통 및 협업 기반시설인 ‘품질 클러스터(Q-Cluster)’를 구축해 시장과 고객 중심의 신차품질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 그룹은 지난 4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 하고 처음 내놓은 신차 제네시스 EQ900의 12월 9일 서울 하얏트 호텔 행사에 정몽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고급차 브랜드 띄우기에 가세할 태세여서 향후 정몽구 회장의 ‘신 글로벌 품질경영’이 고급차 브랜드까지 비상시킬 수 있을지 전 세계 자동차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 돼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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