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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오토모티브, DCT 부품 성장 ‘양호’…현대차량 납품 커 폭스바겐향 만회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11-17 07:56 KRD3
#삼기오토모티브(122350)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삼기오토모티브(12235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27% (YoY) 증가한 651억원·52억원(OPM 7.9%, +0.7%p (YoY))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알루미늄 합금 매출액이 26% (YoY) 감소했으나 엔진·변속기 부품이 각각 38%·19% (YoY)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성장 동력인 7속 DCT 매출액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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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완화로 매출 총이익률이 0.9%p (YoY)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도 0.7%p (YoY) 개선됐다.

4분기 계절적 성수기인 동시에 DCT 부품의 매출액이 추가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746억원·60억원으로 전망된다.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11%·10% (YoY) 증가한 2700억원·217억원(OPM 8.0%, -0.2%p (YoY))으로 예상된다. 2016년 매출액은 폭스바겐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3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DCT용 하우징·케이스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공법으로 생산해 현대·기아·폭스바겐 등으로 납품 중인데 생산능력은 30만대 수준이다.

2014년 약 15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나 현대차 그룹으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중이다.

상반기는 i30·i40 등 상대적으로 볼륨이 적은 모델에 납품했으나 하반기부터 쏘나타·아반떼·K5·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으로 납품이 시작되면서 2분기 40억원, 3분기 67억원 등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4분기는 납품 모델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8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폭스바겐향 DCT 부품 납품은 기대보다는 부진하다. 3분기 누적으로 10억원 미만인데 적용 모델과 판매가 기대보다 적었기 때문.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 아우디(Audi) 중국 공장과 폭스바겐 독일 공장에 대한 납품을 시작하는 바 관련 매출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며 “12MF P/E 6배 중반으로 동종업종 내 유사한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폭스바겐향 납품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아직까지 관련 매출액이 미미하고, 2016년 이후 신규 납품이 예정돼 있어 관련 매출액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현대차향 DCT 부품의 납품이 예상보다 크기 때문에 폭스바겐향 납품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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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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